[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하리수가 사회적 반향을 일으켰던 커밍아웃을 결심하기까지, 그간의 마음고생과 과정을 소개했다.
17일 베짱이 엔터테인먼트 제작 웹 예능 ‘이유엽 도사 의뢰인2’에선 하리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하리수는 국내 1호 트랜스젠더 연예인으로 사회적인 선입견이 존재하던 지난 2001년 당당한 커밍아웃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바.
이날 하리수는 “나는 어릴 때부터 연예인을 해야겠다는 꿈이 있었고 드라마 보조 출연부터 모델까지 여러 일들을 했다. 그러다 연예계 활동을 그만둬야 하는 자괴감에 빠진 게 주인공인 트랜스젠더가 많은 남성들을 살해한 뒤 정기를 빼먹는 내용의 성인물을 제안 받은 거다. 한 번의 화제성으로 나를 소비하는 게 너무 억울했고 연예계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커졌다”라고 털어놨다.
“그렇게 10개월 정도 방황을 하다 출연 제의를 받았고 그것이 바로 화장품 광고였다”라는 것이 하리수의 설명.
당시 하리수는 ‘남자도 여자보다 예쁠 수 있다’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화장품 광고로 커밍아웃을 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만큼이나 뜨거운 인기를 누렸던 하리수는 “외국 왕자 정도 되는 사람한테 청혼을 받은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일본에 있을 때 일본 기업 회장님에게 그런 제안을 받았는데 나이 차이가 너무 많이 났다. 우리나라 재벌이나 연예인들에게도 대시는 많이 받았다”라고 답했다.
지난 2017년 한 차례 이혼의 아픔을 겪은 그는 “지금 당장은 누구랑 결혼할 생각은 없다. 혼자 살면서 가끔 만나 데이트도 하고 연애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베짱이 엔터테인먼트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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햐 완전 페이스오프 하셨네요 젠저분들은 어쩔수없는거신가? 나이들면 얼굴이 내려앉는다라는 말이있던데 개인적으로 예전얼굴이 더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