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강남이 아내 이상화의 이름이 휴대폰에 ‘내 새끼’로 저장되어 있다며 사랑꾼 남편의 면모를 드러냈다.
11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선 ‘한국 패치 완료한 現한국인 유부남들의 건전한 술파티 (with.전태풍/힘의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강남이 전태풍, 함의길과 홈파티를 하며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언제 귀화했냐”라는 질문에 강남은 “저번 달에 주민등록증이 나왔다”라고 귀화가 완료됐음을 드러냈다. “시험 준비를 혼자 했느냐”라는 질문에 강남은 “한국의 4대 명절이 뭐냐”라며 갑자기 귀화 시험 퀴즈를 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이어 강남은 “나는 한국에 와서 조금 힘들었던 게 ‘시원하다’가 힘들었다. 뜨거운 목욕탕에 들어갔는데 아저씨들이 ‘시원하다’라고 하는 것을 이해를 못했다”라고 털어놓기도.
결혼생활에 대한 토크 역시 이어졌다. 함의길이 스윗하고 부부관계가 좋기로 유명하단 제작진의 말에 함의길은 “저는 엄청 많이 표현한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말하지 않으면 모른다. 꽁해있으면 모르는데 내가 말해주면 (갈등이)금방 끝나게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강남은 전태풍에게 “형수랑 싸우기도 하냐”라고 물었고 전태풍은 “1년에 6번, 7번 정도 싸운다”라고 밝혔다. 같은 질문에 함의길은 “싸우기 보다는 내가 혼난다”라고 털어놨다.
“휴대폰에 아내 이름이 뭐라고 저장되어 있나?”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전태풍은 “와이피”라고 저장되어 있다고 고백했고 함의길은 “여봉봉”이라고 저장되어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강남은 “나는 ‘내 새끼’라고 저장되어 있다”라고 털어놔 이상화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전태풍은 “이상화를 ‘새끼’로 부르나?”라고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고 강남은 “애교로 부르는 것”이라며 “베이비와 똑같은 의미다”라고 달달한 의미임을 강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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