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한소희가 수려한 미모로 주목받은데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한소희는 “‘부부의 세계’로 이름을 알리고 차기작은 무조건 화장을 안 하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13일 채널 십오야 제작 웹 예능 ‘나영석의 나불나불’에선 박서준과 한소희가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지난 2017년 데뷔 이래 ‘돈꽃’ ‘백일의 낭군님’ ‘어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활약한 한소희는 “‘부부의 세계’ 이후 조금 이름을 알리고 나서는 어쩔 수 없이 외모로 주목을 받아서 그 다음 작품은 무조건 화장을 안 하는 역할을 하고 싶었다. 그래서 ‘마이네임’을 찍었다”라고 털어놨다.
화려한 이미지와 달리 반전의 집순이라는 그는 “난 밖에 안 나간다. 진짜로 안 나간다. 왜 저러지 싶을 정도로 안 나간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테면 14일에 초대를 받았다고 하면 누군가를 만나는 게 그때부터 떨린다. 겉으로는 티가 안 나는데 만남 이후 집에 가면 일주일은 집에 있어야 한다. 컴퓨터를 하면서 가만히 충전한다. 난 게임을 많이 해서 사이버에도 친구들이 있다”라며 웃었다.
나아가 “최근에도 ‘경성크리처’가 공개된다고 하니 너무 떨려서 이 떨림을 어떻게 막을까 싶어 공포영화만 20편을 넘게 봤다”면서 “난 회식 때도 말 안 하고 도망간다”라고 고백,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채널 십오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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