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주진모가 결혼 후 아내를 위해 요리를 하다가 요리에 재미가 들렸다고 털어놨다.
12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선 배우 주진모와 함께 하는 대구 나들이 밥상 편으로 꾸며졌다.
음식점에 들러 카메라를 꺼내는 식객의 모습에 주진모는 “카메라를 항상 갖고 다니시나?”라며 궁금해 했다. 이에 식객은 “음식 사진 좀 찍고 나중에 그림을 그릴 때 써야 한다”라고 카메라를 늘 가지고 다니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주진모는 “가족한테 제가 선생님 뵌다고 하니까 다들 신나서 꼭 팬이라고 말씀 전해드리라고 했다. 특히 막내 매형이 ‘무당거미’란 작품을 정말 좋아했다고 꼭 전해달라고 하더라”고 가족들의 반응을 언급했다.
이어 밥상이 차려진 가운데 수수부꾸미의 쫀득한 식감에 감탄한 주진모는 “부꾸미랑 떠먹는 아이스크림과 섞어서 먹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순간적으로 든다. 식감이 디저트 먹을 때 같이 먹으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집에서도 요리해요?”라는 식객의 질문에 주진모는 “총각 때는 안 했다. 결혼과 동시에 아내에게 조금 조금씩 해주다가 요리에 재미가 들려서 할 수 있는 메뉴들로만 하고 있다”라고 아내 사랑꾼의 면모를 드러냈다. 주진모의 아내는 의사 겸 방송인으로 활동 중인 민혜연이다.
이어 “아내하고 나이 차가 있다는데?”라는 질문에 주진모는 “아내와 11살 차이다. 그래서 제가 모시고 살고 있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겨울방학특집으로 허영만과 임채무가 손주들과 함께 양주 나들이 밥상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백반기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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