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박보영과 골프 여제 박인비가 특급 알바생으로 등장하며 조인성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11일 tvN ‘어쩌다사장3‘에선 박보영이 아세아마켓에 새 알바생으로 출격해 멤버들과 케미를 뽐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시즌1에서 알바생으로 호흡을 맞췄던 박보영은 “사장님~알바 왔슈”라고 말하며 조인성 사장과 반가운 포옹으로 인사를 나눴다. 박보영은 가게의 스케일에 “왜 이렇게 커요? 이게 무슨 일이야”라고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김밥이 하루에 300~400줄이 나간다는 말에 박보영은 “오자마자 머리를 묶어야겠다”라고 머리를 질끈 묶고는 손을 씻은 후에 본격 천재 알바생으로 변신했다.
경력직 알바생인 박보영은 출근하자마자 김밥 만들기부터 열일을 하기 시작했다. 선배들의 가르침대로 야무지게 밥을 펴고 김밥 스킬을 배우는 알바 경력직 박보영의 모습에 조인성은 “내가 잊고 있었다. 보영이는 손흥민이었다”라고 최고의 칭찬을 건넸고 박병은 역시 “똑똑이잖아”라고 거들었다.
박보영이 만든 첫 김밥은 완벽 그 자체였고 조인성은 “아주 좋다”라고 흐뭇해했다. 차태현 역시 “든든해 우리 경력직!”이라며 믿음직스러운 알바에게 흡족해했다. 김밥을 만들 때 동선 효율까지 생각하는 박보영의 진화형 알바 활약에 김밥 재고는 넉넉해졌다.
이어 차태현과 함께 카운터에서 캐셔 일을 배우는 박보영. 계산법을 일단 봐둔 뒤 틈새를 공략해 야무지게 물건 담기부터 시작했다. 카운터에 선 박보영은 “화폐 개념마저 낯설어서 더 어렵다”라며 당황해했다. 사수 윤경호의 도움을 받아 계산에 나선 박보영은 우여곡절 끝에 첫 계산 데뷔전을 치르고는 “울고 싶어라!”고 외치기도.
이날 방송에선 영업 7일차에 반나절 직원 나들이 모습이 공개됐다. 관광지의 그림 같은 풍경에 멤버들은 “나오니까 정말 좋다” “대박이다” “이제 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함께 회식을 하는 사장즈와 직원들. 조인성은 “잠깐 일 해봐서 알겠지만 의외로 이국손님들이 진짜 많이 온다”라고 설명했고 박보영은 ”맞다. 외국인들이 식재료나 이런 걸 많이 사가더라“고 공감했다. 차태현은 “보영이 영어 잘하더라. 하여튼 다 그래. 다 영어 못한다고 그러는데 다 잘하더라. (나는)생각 안 날 때 ‘저스트 텐미닛’ 그랬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박병은 역시 “평생 죄를 여기서 다 지었다. 계속 죄송하다고 했다”라고 거들며 웃음을 더했다.
이어 박보영은 “캐셔 적응 완료했다. 내일 알바생이 오면 훨씬 수월해지지 않을까 한다”라고 천재 알바생의 면모를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다음날 영업 8일 차에는 골프 여제 박인비가 알바생으로 등장, 직원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고 오자마자 김밥 말기에 투입됐다. 박인비는 “100줄부터 시작해볼까요? 100줄쯤이야 뭐”라는 모습으로 새 알바생의 활약을 예고했다.
조인성은 “손흥민과 김민재를 가지고 있는 구단주의 느낌이랄까”라며 똑똑한 경력직 알바생들의 모습에 든든한 사장의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어쩌다사장3’ 방송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