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배우 니콜 키드먼이 남편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5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에 따르면 니콜 키드먼(56)은 지난 금요일 남편 키스 어번(56)과 막내딸 페이스(13)와 함께 시드니 해변을 찾았다.
매체가 입수한 사진에서, 올해로 결혼 17주년을 맞이한 두 부부는 해안을 따라 산책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팔로 서로의 허리와 어깨를 감싸는 등 다정한 스킨십을 나누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니콜 키드먼은 가족들과 수영복을 갖춰 입고 바다에서 수영하며 시간을 보냈다. 특히 니콜 키드먼의 막내딸인 페이스는 13살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니콜 키드먼을 따라잡는 큰 키를 과시해 시선을 끌었다.
니콜 키드먼은 2001년 톰 크루즈와 이혼한 이후 2006년 6월 컨트리 가수 키스 어번과 재혼했다. 이후 2008년 첫째 딸 선데이를 낳았고, 2010년 대리모를 통해 둘째 딸 페이스를 얻었다.
지난해 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등장한 이들은 취재진 앞에서 뜨거운 키스를 하는 등 스킨십을 선보이며 변함없은 부부애를 자랑하기도 했다.
한편, 니콜 키드먼은 23세이던 1990년 영화 ‘폭풍의 질주’를 통해 만난 톰 크루즈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1993년 이사벨라를, 1995년 코너를 입양하며 가정을 꾸렸으나 2001년 파경을 맞았다.
2018년 한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니콜 키드먼은 이사벨라와 코너가 톰 크루즈의 종교인 사이언톨로지를 존중하기로 한 결정에 대해 입을 연 바 있다. 그는 “나는 모든 관계를 보호해야 한다. 아이들은 내 삶의 목적이기 때문에 아이들을 위해서라면 내 삶을 포기할 수도 있다”라고 답했다. 또한 “자녀들은 성인이다. 아이들은 스스로 결정을 내릴 수 있고 사이언톨로지를 믿기로 선택했다. 나는 어머니로서 그들을 사랑하는 것이 나의 일이다”라며 자녀들의 선택을 존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니콜 키드먼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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