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야구선수 황재균이 티아라 지연과의 첫 만남 일화를 소개했다. 황재균과 지연은 지난 2022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2일 SBS ‘강심장VS’에선 ‘나혼자산다’ 대 ‘동상이몽’을 주제로 황재균 이현이 이은형 이주승이 출연했다.
이날 황재균은 “지연과 만난 지 10분 만에 2세 얘기를 했다는데 어떻게 된 건가?”라는 질문에 “내가 한 게 아니고 지연을 연결해준 형이 있는데 그 형이 한 말”이라고 답했다.
이어 “주선자 형이 친한 동생과 있다면서 집으로 나를 불렀는데 문을 열고 나온 사람이 바로 지연이었다. 추레하고 입고 갔던 터라 엄청 놀랐다. 그 순간 지연이 너무 예뻐 보였다”며 지연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2세 이야기가 나온 배경에 대해선 “주선자 형이 10분 만에 술에 취하더니 갑자기 ‘너희 둘이 결혼해서 아이 낳으면 너무 예쁘겠다. 지연을 닮아야 한다’라고 한 거다. 잘 될 일도 안 될 분위기 아닌가. 마침 지연이 1시간 만에 집에 간다고 하기에 속으로 ‘이거 봐’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지연이 먼저 가서 죄송하다면서 연락처를 주더라. 그리고 이틀 만에 다시 만났다”라고 상세하게 설명했다.
“내가 먼저 연락을 했고, 그날 지연의 집 앞 차 안에서 5시간 동안 데이트를 했다”라는 것이 황재균의 설명.
지난 2022년 지연과 열애 5개월 만에 초고속 웨딩마치를 울린 황재균은 “야구를 하다 보면 성적이 안 좋을 때가 있다. 그럴 때 기분이 너무 다운이 돼서 회복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편인데 그날도 원정경기에서 패하고 기분이 좋지 않았다. 빨리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전화를 했는데 지연의 웃음소리를 듣는 순간 갑자기 화가 확 풀렸다. 그때 딱 ‘이 여자랑 결혼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지연과의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강심장V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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