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군 제대를 기다리고 있는 스타들이 있다. 결혼한 부부 커플부터 공개열애 중인 스타까지. ‘곰신’을 신고 ‘꽃신’을 기다리고 있는 스타 커플들을 모아봤다.,
2일 소속사 티캐스크이엔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케빈오의 군입대 소식을 전했다. 케빈오는 뉴욕주 롱아일랜드 출생으로, 한국계 미국인 가수다. 국적이 미국이기 때문에 한국 국방의 의무는 없다. 하지만 한국을 기반으로 음악적 활동 영역을 넓히고 아내와의 안정적인 한국 내 가정생활을 위해 군 입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오는 지난해 12월 입대했다. 소속사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당연한 의무 중 하나이기에 특별히 외부에 미리 군 입대 사실을 알리지 않고 입대하게 된 점 팬분들에게 너그러운 이해와 양해를 부탁드린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고 전했다.
케빈오 아내 공효진은 ‘곰신’을 신게됐다. 지난 2022년 열애를 공식 인정한 두 사람은 그해 10월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후 공효진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케빈오와의 일상을 공개하며 달달한 신혼 생활을 뽐냈다.
‘국민 여동생’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도 결혼 후 ‘곰신’을 신었다. 지난 2022년 10월 김연아는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의 멤버 고우림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무대에서 처음 만났으며, 연인 관계로 발전해 3년간 연애를 하다가 결혼에 골인했다. 공개 열애 없이 결혼 소식을 알린 두 사람은 한때 혼전 임신설에 휩싸이기도 했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지난해 11월 군 입대 소식을 알린 고우림은 팬들에게 “멋지고 늠름하게 국방의 의무를 잘 마치고 돌아올 테니 기쁘고 가벼운 마음으로 이 소식을 들어주셨으면 좋겠다”며 군입대 소감을 밝혔다.
결혼은 하지 않았지만, 배우 임지연 역시 공개연애 중인 남자친구 배우 이도현의 제대를 기다리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공개된 넷플릭스 ‘더 글로리’ 인연으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지난해 8월 이도현은 공군으로 입대해 군악의장대대에서 복무 중이다. 입대 전 이도현은 “가서 더 멋진 모습으로, 더 건강한 사람으로, 더 멋진 배우 이도현으로 돌아오겠다. 군대 안에서도 잘 적응하고, 훈련도 열심히 받아서 더 멋들어진 모습으로 짠 하고 나타나겠다”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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