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유재석이 이서진이 안테나 식구가 된 이유에 대해 자신의 영향 역시 있었을 거라고 추측한 가운데 이서진이 심드렁한 반응을 보이며 폭소를 자아냈다.
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선 ‘새해 인사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서진이 한복을 입고 게스트로 출연해 유재석, 양세찬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유재석은 이서진이 같은 소속사인 안테나 식구가 된 것을 언급하며 “왜 들어온 거냐”라고 물었다. 이에 양세찬은 “나는 유재석 형 때문에 들어온 줄 알았다”라고 궁금해 했다.
이에 유재석은 “아니다”라면서도 “근데 뭐 또 내가 있는 것도 좀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이서진은 “글쎄…”라고 심드렁한 반응을 보였고 유재석은 “어우 나 새해부터 너무 기분 나빠. 그냥 ‘아니’ 이랬으면 웃고 말았을 텐데 너무 기분 나쁘다”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여행 간다던데?”라고 물었고 이서진은 “다음 주에 한 달 동안 미국에 간다”라고 여행 계획을 언급했다. 미국에 가서 평소에 좋아하던 NFL(미국 미식축구리그) 직관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양식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이서진에게 유재석이 “그럼 미국 가서 (음식은)어떻게 할 거냐”라고 묻자 이서진은 “미국도 한식 천지야”라고 대답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유재석은 “묘하게 말투가 너무 기분 나쁘다. 나를 기분 나쁘게 하는 몇이 있다. 차태현과 서진이 형이다”라고 밝혔다.
이서진은 “나는 태현이를 딱 인정하는 게 예능 드라마 영화 다 섭렵한 거는 태현이밖에 없을 것”이라고 차태현을 언급했다. 유재석 역시 “그리고 태현이가 의리가 있고 약간 툴툴 대면서 다 하는 스타일이다. 서진이 형도 툴툴 대면서 다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나는 안 한다”라고 주장하는 이서진에게 양세찬은 “오늘 옷도 이렇게 입고 오셨지 않나. 이렇게 꽃도령으로 입고 온 거는 제대로 신경 쓴 거 아니냐”라며 누구보다 새해 인사에 제일 진심인 복장임을 강조했다.
유재석 역시 “나 (이서진 복장에)빵 터졌다”라며 출연 전 통화에서 한복 입는 것을 질색하던 이서진의 반응에 자신과 양세찬만 입는 것으로 해달라고 제작진에게 전화를 하려고 했었다고 털어놨다. 유재석은 “그런데 오늘 이렇게 (완벽하게)차려입고 왔다”라며 툴툴 대면서도 다 하는 이서진의 행동을 언급하며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핑계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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