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송지은이 남자친구 박위에게 첫 눈에 반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26일 박위가 운영하는 ‘위라클’ 채널에는 “우리가 데이트 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공개된 영상엔 박위와 그의 연인 송지은의 다정한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최근 교제 사실을 밝히며 공개 연애를 시작한 바.
영상 속 송지은은 “박위에게 첫 눈에 반했다”면서 “사람에게 첫 눈에 반하는 그런 마음이 안 든 지가 4, 5년이 됐다. 마음을 내려놓으면서도 그런 사람을 꿈꿨고 기도했다. 그 마음을 주시면 내겐 아무것도 필요가 없다고 했는데 박위가 휠체어를 타고 들어오는 걸 본 순간 ‘뭐야, 미쳤나봐’란 생각이 들었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어 “그렇다고 처음 본 사람한테 가서 ‘저 당신한테 첫 눈에 반했는데 혹시 저랑 만나 보실래요?’라고 할 순 없지 않나. 이게 하나님이 주신 마음이라면 상대도 나와 같이야 하기에 자연스럽게 지내려고 노력했다”라고 털어놨다.
“그래서 두 번째 만남 때는 옷도 좀 예쁘게 입고 꾸안꾸를 했다. 평소엔 비비크림을 한 번만 바르다가 두 겹 발랐다”라는 것이 송지은의 설명.
그는 또 “난 힘이 세고 운전도 잘하니까 휠체어도 잘 다룬다”면서 “박위를 사석에서 처음 만난 날 그거 때문에 긴장을 많이 했다. ‘기억해놔야지, 두 번 안 물어봐야지’하는 마음이 있었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배려심을 전했다.
한편 박위는 62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로 지난 2014년 낙상사고를 당하면서 경추골절 신경손상으로 전신마비 진단을 받았다. 박위는 ‘부활’ ‘마왕’ 등을 연출한 박찬홍 감독의 아들이기도 하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위라클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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