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SBS ‘가요대전’에서 추락 사고를 당한 NCT 텐이 직접 건강 상태를 알렸다.
26일 NCT 텐은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저는 괜찮다. 걱정하지 말아라. 진짜 아프면 바로 이야기하겠다. 다시 메리 크리스마스. 사랑해”라는 글을 올리며 걱정하는 팬들을 안심시켰다.
전날 진행된 SBS ‘가요대전’은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무대를 마친 텐은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하던 중 아래로 개방된 리프트를 보지 못하고 그대로 추락하는 사고를 겪었다. 텐은 추락 사고를 겪은 후에도 곧장 무대로 올라가는 등 프로 정신을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에는 사고 현장이 잡히지 않았지만, 현장에 있던 이들의 목격담 및 관객들의 영상 등이 확산되며 논란이 커져갔다. 텐의 사고를 목격한 이들은 “떨어지면서 허리, 팔, 다리를 부딪혔다”, “어디 다친 줄 알고 너무 놀랐다” 등의 후기로 당시 상황을 전했다.
‘가요대전’ 추락 사건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19년 ‘가요대전’ 리허설 중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추락 사고를 겪었다. 당시 웬디는 2.5미터 높이에서 추락해 손목, 오른쪽 골반 골절 등의 중상을 입고 오랜 기간 회복에 힘써왔다.
당시 SBS 측은 “레드벨벳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향후 SBS는 출연진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4년 만에 또다시 추락 사고가 발생하며 제작진을 향한 비판의 눈초리가 이어지고 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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