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상보를 잃을 처지에 놓인 손성윤이 이시강을 향한 복수심을 불태웠다.
19일 KBS 2TV ‘우아한 제국’에선 기윤(이시강 분)을 향한 재클린(손성윤 분)이 복수 선언이 그려졌다.
이날 승필(이상보 분)이 사고로 식물인간 상태가 된 가운데 병실을 찾은 기윤은 “의사가 깨어날 가망이 없다고 하던데, 깨어나도 다리 신경이 다쳐서 영원히 못 걷는다고. 나승필 이 자식 이거, 내 앞에서 잘난 척 하면서 설치고 다니더니 꼴 좋네”라며 잔학하게 웃었다.
이에 우혁(강율 분)은 “이 피도 눈물도 없는 자식. 사람이 다쳐서 누워있는데 그런 소리가 나와?”라며 기윤의 멱살을 잡았으나 기윤은 “어, 나오니까 하지. 재클린이 밀었다고 하더라. 재클린 짓이지만 사고로 처리하려고 손 써놨어. 나승필 이렇게 만든 재클린이 기특해서 막 뭐라도 해주고 싶어서 견딜 수가 있어야지. 이 자식 이거 은근히 사람 짜증나게 하거든?”이라고 받아쳤다.
뿐만 아니라 우혁에 “너도 날뛰지 마. 너도 쟤처럼 된다?”라고 협박했다. 이에 우혁은 “너 대표님 강한 사람이야. 꼭 다시 깨어날 거야”라고 굳건하게 말했다.
해당 사고의 전말은 승필이 재클린을 지키고 기윤을 속이고자 스스로 몸을 던지면서 일어났다는 것.
이를 확인한 우혁은 “나 대표님 이렇게 만든 게 네가 아니라 다행이다”라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에 재클린은 “너 장기윤 무너트린다고 했지? 장기윤한테 손 떼. 장기윤 내가 무너트릴 거야”라며 복수심을 불태웠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우아한 세계’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