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가수 고무로 데츠야가 27억 원의 빚을 지고 있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준다.
지난 18일, 일본 매체 ‘스마트 플래시’에 따르면 고무로는 27억 원의 빚을 지고 있는데 그는 평소에도 씀씀이가 큰 모습을 보여 우려를 샀다.
고무로는 22년 1월 스마트폰 게임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인 기업 ‘The WHy HOW DO COMPANY'(이하 ‘와이하우’)와 업무 제휴 계약을 맺었다. 와이하우는 고무로의 창작 활동을 지원한다는 명목 하에 2억 4344만엔(한화 약 22억 원)을 빌려줬다. 또한 이들은 고무로가 소유한 2개의 자회사를 통해 ‘경비금’ 등을 납부해주고 있다. 이에 고무로의 빚은 2억 9234만 엔(약 27억 원)에 달한다.
3억 엔에 가까운 빚을 지게 된 고무로. 와이하우 기업의 사장인 타나베 카츠키는 외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고무로 씨의 일상에는 막대한 비용이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고무로는 90년대에 히트곡을 연달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전성기에는 100억 엔(한화로 약 910억 원) 이상의 자산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그가 돈을 쓰는 방식은 항상 논란이 돼 왔다.
한 음악 관계자는 그가 로스앤젤레스, 하와이, 인도네시아 발리 등에 별장을 소유하고 있었고, 비행기를 탈 땐 항상 일등석만 이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후 이혼과 함께 사업 실패로 70억 엔(한화로 약 636억 원)의 손실을 입었지만, 엄청난 씀씀이는 줄지 않았다.
앞선 음악 관계자는 그가 재혼할 때 들인 결혼식 비용은 자그마치 5억 엔 (한화로 약 45억 원)이었으며, 한 달 생활비로 약 800만 엔(한화로 약 7200만 원)을 쓴다고 폭로해 놀라움을 준다.
이에 앞으로 그가 어떻게 막대한 빚을 변제해 나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고무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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