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성 추문 사건으로 현재 자숙 중인 아이돌 겸 배우 염아륜이 가방 판매 글을 게시해 비난을 받고 있다.
19일(현지 시각), 중국 매체 ‘이투데이’는 염아륜의 최신 근황에 대해 보도했다.
염아륜은 지난 6월 성추문 사건으로 논란된 바 있다. 그는 인플루언서인 야오러로부터 동성 미성년자 성 착취 영상 촬영 및 유포 혐의로 고소를 당해, 소송을 진행하며 자숙에 돌입했다.
그는 피해자에게 미안하다고 고개 숙여 사과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얼마 전부터 소셜미디어의 스토리 기능(24시간만 열람 가능한 게시물)을 자주 업데이트했으며 13일엔 명품 가방을 판매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이는 곧 삭제됐지만, 자숙 중 보인 그의 행보에 많은 네티즌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또한, 네티즌은 이를 두고 복귀의 신호인지, 실수인지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염아륜은 지난 1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스토리를 통해 파란색 ‘루이비통’ 가방의 사진을 게시했다. 그는 가방 사진을 확대한 후 ‘NT 8만 달러'(한화 약 333만 원)이라는 문구를 더했다.
그가 올린 가방은 2020년에 출시돼 더 이상 루이비통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볼 수 없는 제품으로, 당시엔 NT 14만 달러(약 583만 원)에 판매됐다. 새 상품에 가까운 이 가방을 반값으로 판매하는 그의 행보에 많은 사람들은 의문을 남겼다. 이후 그는 별다른 해명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이다.
한편, 성 추문 사건 이후 염아륜의 행보는 대중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그는 베이시 경찰서 산모아동과와 스린 지방검찰청에 출석했으며, 자택도 수색당했다. 검찰은 그에게 보석금으로 50만 위안(한화 약 9100만 원)을 선고했으며, 염아륜은 보석금을 내고 사법부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TV리포트=김현재 기자]/ 사진= 염아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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