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마약’ 전과로 논란을 빚은 일본 배우 사와지리 에리카(37)가 4년 만에 복귀를 확정했다.
15일 일본 잡지 ‘GINGER'(진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사와지리 에리카와 함께한 화보를 일부 공개했다. 잡지는 오는 2024년 3월에 나오며 ‘마약’ 논란 후 그의 솔직한 심정이 담긴 인터뷰 내용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와지리 에리카는 ‘GINGER’와의 화보에서 총 4벌의 의상을 입고 섹시한 자태를 선보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활동 재개 동기가 여러 가지 있다고 밝혔다. 인생 2막의 시작이라며 “연예계 복귀는 꿈을 다시 꾸는 것 같다”고 불안하면서도 기뻐했다는 전언이다.
누리꾼은 “이 사람을 표지로 사용한 출판사에 ‘경멸’한다”, “사와지리 에리카의 엄청난 미모와 아우라”, “엉망이다”,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지난 2019년 11월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돼 집행 유예 3년, 징역 1년 6개월의 판결을 받았다. 그의 소속사에서는 2억 엔(한화 약 18억 2700만 원)의 위약금을 물어준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사와지리 에리카는 도쿄지법 법정에서 연예계 복귀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그는 입장을 번복하고 내년 2월 연극 ‘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에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그의 복귀에 관해 반가워하거나 냉담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와지리 에리카는 2005년 영화 ‘박치기!’로 신인상을 비롯한 다수의 상을 휩쓸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GINGER’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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