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오세영이 오승아와 윤선우를 창고에 가두며 악행을 이어갔다.
14일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에선 강세란(오세영 분)이 정다정(오승아 분)과 백상철(문지후 분)를 이혼시키기 위해서 악행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세란은 창고에 정다정과 백상철이 있는 것을 알고는 밖에서 문을 잠가버렸다. 강세란과 다투던 정다정을 보호하려던 왕요한(윤선우 분)은 냉동 창고에 함께 갇히고 말았다. 강세란은 두 사람을 함께 가두고는 “어디 골탕 좀 먹어보라지. 저기서 둘이 고생 좀 해보라고 하라”고 비열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면서 강세란은 “그래야 둘이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증거를 만들 수 있지”라며 “둘이 하룻밤 지내다보면 정분 날 수도 있잖아. 그럼 난 손안대고 코풀 수 있는 격이지”라고 말했다.
한편, 냉동 창고에 갇힌 정다정과 왕요한은 서로에 대해 옥신각신했다. 이에 왕요한은 “얼어죽기 싫으면 옷을 벗어라 둘이라도 안고 있어야 버틸 수 있을 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화들짝 놀라며 거부하는 정다정에게 “정다정 씨는 내 취향 아니라고 몇 번 말해요. 둘이 안고 있으면 열전달이 잘 돼서 그런 거다”라고 말했다.
결국 두 사람은 추위를 막기 위해 서로를 꼭 끌어안은 채 서로의 체온을 나누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백상철은 이혼불가를 외친 다정이 외박을 하는 상황에 질투를 감추지 못했다. 백상철은 “난 다정이랑 왕요한 그 놈이랑 붙어있는 거 상상만 해도 치가 떨린다”라고 말했고 시어머니는 자신이 직접 가서 두 사람이 함께 있는지 불륜현장을 확인하겠다고 나서며 세란의 음모가 다정에게 어떤 파란을 불러올지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세번째 결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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