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퍼펙트라이프’ 선우용여가 치매 걱정으로 뇌 건강 챙기기에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13일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퍼펙트 라이프’에서는 배우 선우용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선우용여는 혼자 여행을 떠났다. MC 현영이 “너무 보기 좋다. ‘인생은 용여처럼’ 살아야 하는 것 같다”라며 “혼자 여행을 자주 떠나냐”고 묻자 선우용여는 “자주 간다. 일 없으면 무조건 나간다. 가만히 있는 것보다 나가는 게 좋더라. 부산, 목포, 강릉 안 가는 데 없이 다 간다”며 여행의 즐거움을 밝혔다.
울진의 절을 찾은 선우용여는 스님과 대담을 나누기도. 선우용여는 스님에게 “건강은 좋은데 깜빡깜빡한다”라고 건강 스트레스를 고백했다. 69세에 뇌경색 판정을 받은 이후 건강 관리에 신경 쓰게 됐다며 기억력 쇠퇴, 치매 등을 걱정하고 있는 근황도 전했다.
그러면서 오랜 세월 남편 병수발했던 경험담도 털어놨다. 선우용여는 “남편이 치매인 줄 몰랐다. 갑자기 화를 많이 내더라. 아들에게 갑자기 나가라고 이야기해서 왜 안 하던 짓을 하나 했다. 모르는 사람과 싸움도 했다. 쓰러지고 나서 종합 검사를 했더니 치매더라”라고 전했다.
이어 “파킨슨병도 있었다. 4년 정도 투병 생활을 했다. 우리 아들이 전부 간병을 했다”라며 “돌아가실 때 나에게 ‘여보, 미안해’ 그러더라. 그다음 뇌경색을 앓게 되면서 내 건강 관리를 잘해야겠다. 잘못하면 애들에게 신세 지겠다 싶어 건강 관리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퍼펙트 라이프’는 스타의 일상을 관찰해, 따라 해도 좋을 ‘굿 시그널’과 조심해야 할 ‘배드 시그널’을 찾아서 라이프 스타일 전문가 군단이 특급 솔루션을 제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퍼펙트라이프’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