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배우 빅토리아 에카노예가 모유 수유 중 유방암을 발견했다고 알려 시선을 끌었다.
빅토리아는 12일(현지 시간) 영국 방송사 ITV ‘루즈 우먼(Loose Women)’이라는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지난 2021년, 6개월 된 아들에게 모유 수유를 하던 중 유방암 덩어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중 유방절제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빅토리아는 “제 아들 테오가 생후 6개월이었는데 모유 수유를 하던 중 혹을 발견했습니다”라며 당시에는 이 같은 변화가 임신이나 모유 수유로 인한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신이 가족 중 유방암을 걸린 다섯 번째 사람이었다며 암에 걸렸을 수도 있을 것이라는 사실을 배제할 순 없었다고 전했다.
이후 검사 결과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는 그는 자신의 몸의 변화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기분이 좋지 않았어요”라고 말하며 “(가슴에 잡힌 혹은) 냉동 완두콩이나 병아리콩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라고 묘사했다. 빅토리아는 이어 “(가슴이) 우유로 차면서 점점 커지면서 덩어리가 표면으로 밀려나왔기 때문에 굳이 (혹이 어디 있는지를) 찾을 필요도 없었어요”라며 심각했던 상황을 공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테오에게 모유 수유를 하지 않았다면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기에 테오가 제 생명을 구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당시 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그는 수술 후 아직 약물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하며 혈액 검사 결과 소량의 암세포만이 남아있는 상태라고 전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빅토리아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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