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중국의 유명 아티스트 매니저 양톈젠이 시상식에 곰돌이 인형으로 만든 ‘100kg’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지난 6일(현지 시간), 배우 판빙빙의 전성기 시절 담당 홍보 디렉터로 유명한 중국의 아티스트 매니저 겸 사업가 양톈젠이 ‘GQ’ 주최의 ‘올해의 남자’ 시상식에 참석했다. 행사에서 양톈젠은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는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양톈젠은 목부터 발끝까지 곰돌이 인형으로 꿰맨 드레스를 입었으며, 무게는 약 100kg이라고 한다. 양톈젠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에 이 드레스를 입는 비하인드 영상을 공유했고, 이는 온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머리와 화장이 흐트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비닐봉지를 머리에 쓴 양텐젠은 최소 사람 3명이 옷을 입는 것을 도와주는 동안 가만히 서 있었다. 드레스의 부피가 워낙 크다 보니 양텐젠은 목 부위를 뚫고 얼굴을 드러내기 위해 애를 썼다. 곰돌이 인형의 위치를 조정하고 재배치한 양톈젠은 드레스의 무게로 인해 발을 헛디뎠지만 무사히 준비를 마쳤다.
해당 게시물에 양톈젠은 “누군가 GQ에 곰인형을 몇 마리나 가져왔냐고 물었고, 한 친구는 드레스가 포근하냐고 묻기도 했다. 맞다. 아주 아늑했다”라는 멘트를 덧붙였다.
양톈젠의 드레스는 행사에 참석한 많은 유명 인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배우 양미는 양톈젠의 드레스에서 뽑아낸 곰인형을 껴안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양차오위 역시 “곰인형을 정말 훔치고 싶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이후 양톈젠은 남은 행사 시간 동안 편하게 돌아다니기 위해 다른 두 벌의 드레스로 갈아입었다고 한다. 양톈젠은 방송 ‘MIA 시즌 6’, ‘What Sisters Say’ 등에 출연해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양톈젠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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