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가 영화 ‘데드풀3’ 촬영 사진 유출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지난 6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웹사이트와 소셜 채널에 더 이상의 이미지 공유를 자제해 달라”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놀라움은 극장 영화의 마법의 일부다. ‘데드풀3’는 실내에서 디지털로 제작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자연 환경에서 실제 효과를 사용하여 촬영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 유출은 작품을 향한 놀라움을 망치고 모두에게 어려운 상황을 만든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영화는 관객의 즐거움을 위해 제작된다. 완성된 영화의 놀라움을 유지하기 위해 그 마법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우리의 가장 큰 바람이다”라며 촬영 사진 유출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했다.
마블 영화 ‘데드풀3’는 지난달 미국 배우 및 방송인 노동조합(SAG-AFTRA)의 파업 철회 이후 촬영을 재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촬영 현장 사진 여러 장이 인터넷 상에 유출됐다. 유출된 사진은 망원 카메라를 사용해 ‘데드풀3’ 세트장을 촬영한 것으로, 아직 공개되지 않은 영화의 주요 설정과 캐릭터 등이 담겨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데드풀3’에 대해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휴 잭맨이 울버린 역으로 돌아온다는 것 뿐이다. ‘데드풀3’에는 데드풀 역의 라이언 레이놀즈와 울버린 역의 휴 잭맨을 비롯해 바네사 역의 모레나 바카린, 블라인드 앨 역의 레슬리 어검스, 도핀더 역의 카란 소니, 네가소닉 틴에이저 워헤드 역의 브리애나 힐데브랜드, 유키오 역의 쿠츠나 시오리, 콜로서스 역의 스테판 카피치치 등이 출연한다.
한편, ‘데드풀3’는 마블 히어로 무비 최초로 R등급(청소년 관람 불가)으로 제작된다고 알려진 바 있다. 2024년 7월 26일 미국에서 개봉 예정이며, 국내 개봉 시기는 미정이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영화 ‘데드풀3’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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