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마블의 헐크 역으로 알려진 배우 마크 러팔로가 촬영 중 채닝 테이텀의 고막을 터뜨렸다고 고백했다.
지난 8일 ‘Hot Ones(핫 원스)’에 출연한 마크 러팔로는 채닝 테이텀의 고막을 터뜨렸던 적이 있다고 회상했다. 마크 러팔로와 채닝 테이텀은 액션 장면을 촬영하다가 고막 부상까지 이어졌다.
2014년 영화 ‘폭스캐쳐’를 위해 마크 러팔로와 채닝 테이텀은 액션 연습을 장기간 받아야 했다. 마크 러팔로는 “4개월 정도 레슬링을 하고 함께 레슬링 하는 방법을 배웠다”라면서 “채닝 테이텀이 나를 (레슬링으로) 많이 이겼다”라고 설명했다.
마크 러팔로는 “채닝 테이텀은 나에게 자신의 뺨을 때려달라고 부탁했고 그도 나의 뺨을 때린 것이 있어서 쉬웠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마크 러팔로가 채닝 테이텀의 뺨을 때리다가 고막까지 찢어진 것이다.
채닝 테이텀은 고막이 찢어진 후 “갑자기 삐걱거리는 소리만 들린다.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라고 반응했다면서 현재는 고막이 다 나은 상태라고 전했다.
채닝 테이텀은 ‘폭스캐쳐’를 촬영하면서 귀뿐만 아니라 다른 신체 부위도 부상을 입었다면서 “영화에서 훈련 중 손이 부러진 게 확실하다”라고 밝혔다.
‘폭스캐쳐’는 1996년 미국 올림픽 레슬링 선수 데이브 슐츠를 살해한 존 듀퐁의 실화를 그려내는 영화다. 채닝 테이텀은 마크 슐츠 역을, 마크 러팔로는 데이브 슐츠 역을 맡아 형제로 열연했다. ‘폭스캐쳐’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 조연상, 감독상, 오리지널 각본상 등 총 5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Hot Ones’, 채닝 테이텀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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