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쾌속 녹화 비화를 공개했다. 이경규는 “60분짜리 방송 녹화를 62분 만에 끝낸 적이 있다”는 발언으로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9일 tvN ‘놀라운 토요일’에선 이경규 이창호가 게스트로 출연해 받아쓰기에 도전했다.
이날 이경규는 ‘놀토’ 모니터링을 하면서 가수들에게 화가 났다며 “영화나 드라마에서 대사 전달이 안 되면 엄청 욕을 먹는다. 그런데 가수가 가사 전달을 못하고 그걸로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게 내 상식선에선 솔직히 이해가 안 갔다”라고 신랄하게 말했다.
이어 “녹음할 때 프로듀서가 다 있지 않나. 가사가 안 들리면 녹음을 다시 해야 한다. 이게 말이 되나? 이걸 얘기해주려고 나왔다”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또 “tvN은 내가 살린 방송국이다. 물론 신동엽도 있지만 초창기엔 내가 다 살렸다. 다 안 될 때 내가 하는 ‘화성인 바이러스’만 잘 됐다. 그 이후로 10년 만에 나온 거다. 이게 말이 되나?”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규는 속전속결 녹화로 유명한 예능인. 이날 그는 “60분짜리 방송을 62분 만에 끝낸 적이 있다. 생방송이 아니라 녹화였다”라는 발언으로 ‘놀토’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나아가 “녹화가 끝났는데도 출연자들이 퇴근을 안 하고 대기실에 있더라. 또 하는 줄 알고”라며 비하인드를 공개, 폭소를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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