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 ‘러브스토리’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오닐이 별세했다. 향년 82세.
8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과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라이언 오닐은 이날 8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라이언 오닐의 아들 패트릭 오닐은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오늘 아버지가 사랑하는 가족들의 곁에서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 아버지는 하상 나의 영웅이었고 할리우드의 전설이었다”면서 “아버지는 인간으로서 매우 관대했으며 사람들을 웃기는 것을 좋아했다”라고 전했다.
라이언 오닐의 구체적인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그는 과거 만성 백혈병과 전립선암으로 투병한 바 있다.
1941년생인 라이언 오닐은 지난 1969년 ‘The Big Bounce’로 데뷔한 이래 ‘러브스토리’ ‘페이퍼 문’ ‘배리 린든’ ‘본즈’ ‘드라이버’ ‘올리버 스토리’ 등에 출연하며 세계적인 인기를 누렸다. 그 중 지난 1970년 상영된 ‘러브스토리’는 라이언 오닐을 대표하는 작품으로 이 영화의 성공에 힘입어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영화 ‘러브스토리’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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