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JTBC ‘싱어게인3’ 18호 가수는 바로 임강성이었다.
‘싱어게인 시즌3-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3’) OST조의 18호 가수로 출연한 임강성은 1라운드에서 ‘야인시대’ OST인 ‘야인’을 불러 6어게인으로 합격했다.
이후 2라운드에서는 ‘질풍로커스’로 26호와 함께 무대에 올라 조용필의 ‘슬픈 베아트리체’를 불렀다. 이날 그는 임재범으로부터 “18호 님은 양날의 칼을 가지고 계신 줄 몰랐다. 앞으로 더욱 기대되는 부분이다”라는 극찬을 들으며 3라운드를 진출했다.
하지만 임강성은 ‘싱어게인3’ 본선 3라운드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지난 7일(목) 방송된 ‘싱어게인3’에서는 본선 3라운드 라이벌 전이 펼쳐진 가운데, 임강성은 25호와 대결을 진행했다.
이날 임강성은 이소라의 ‘믿음’이라는 노래를 선곡, 그만의 해석으로 파워 속에 숨겨진 애절한 감정선을 잘 표현해냈다. 가수로서 무대에 설 수 있는 무대가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도전한 그는 이번 3라운드 무대에서 몰입도 높은 무대를 선사해 심사위원을 비롯한 참가자들과 시청자들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하지만 심사 결과 임강성의 도전은 3라운드를 끝으로 아쉽게 막을 내렸다.
방송이 끝나고 임강성은 “식상하고 진부한 시작 일지라도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정말 꿈을 꾸는 것 같은 시간이었다. 너무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었고, 다시 꿈을 꾸는 동료 선후배님들과 가슴 벅찬 순간을 마주했다”라며 ‘싱어게인3’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어디가 제 자리인지, 아직도 명확하게 알 수는 없다. 모자라고 부족하기만 하다. 여전히 그저 주어진 일을 열심히 감사하며 최선을 다해 가보는 것이 제가 할 수 있는 전부인 것 같다.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 저 또한 지금을 살아가는, 도전하는 모든 분들을 위해 기도하고 응원하겠다”라는 말과 함께 “함께 고생하셨고 아직 많은 수고해 주고 계실, 깊은 배려해 주신 제작진분들과 작가님들께도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라며 제작진들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한편, 드라마 ‘야인시대’ OST ‘야인’으로 큰 사랑을 받은 임강성은 1997년 MBC 청소년 드라마 ‘나’로 데뷔, 이후 그룹 세이브(S.A.V)로 가수 활동을 시작으로 드라마 OCN ‘터널’, SBS ‘용팔이’, 연극 ‘발칙한 로맨스’, 뮤지컬 ‘김종욱 찾기’, ‘막돼먹은 영애씨’ 등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어 무대까지 장악하며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싱어게인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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