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나솔사계’에선 두 달 연애도 연애로 인정되냐는 여성 출연자의 질문에 모솔남 출연자들이 “우리에겐 장기연애”라는 반응을 드러냈다.
7일 SBS 플러스 ‘나는 솔로, 그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선 솔로 민박을 찾아온 모태솔로남 3인과 찐사랑을 경험한 미녀 3인방 출연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MC 경리는 “아무래도 여성분들이 리드를 해주시니까 솔로나라 때보다는 다른 모습이 보이지 않을까 한다”라고 추측했고 조현아 역시 “장점을 보면서 가면 좋은 결과가 있지 않을까 한다”라고 공감하며 모태솔로 3인방의 솔로 탈출을 응원했다.
이날 여성 3인방의 자기소개 시간이 마련된 가운데 장미는 33세라고 밝히며 직업은 여성의류 쇼핑몰에서 MD로 근무중이라고 밝혔다.
이상형에 대한 질문에는 “같이 있을 때 재미있는 사람이 좋다. 근데 일단 외모로는 짙은 눈썹과 쌍꺼풀이 확 있으면 부담스러운 것 같다. 그리고 가로로 긴 눈을 좋아하고 인상 좋으면서 매너도 있으신 분이 좋다. 그럼에도 저를 리드해주시는 분이 좋다”라고 밝혔고 MC들은 “영식을 보고 하는 이야기 같다” “몽타주 그리듯이 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 연애에 대한 질문에 장미는 “짧게 사귄 것도 인정 되나요? 한두 달 정도?”라고 물었다. 이에 모태 솔로 3인방은 “충분한 연애다” “저희 입장에선 장기연애로 느껴진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백합은 34세로 폴댄스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고 이상형에 대해선 “외적인 이상형은 ‘응답하라 1988’에 나온 정봉이 안재홍 씨 좋아한다. 덩치가 있는 스타일을 좀 좋아하는 것 같다 착하고 애정표현을 많이 해주는 분을 좋아한다”라고 밝혔다. 대화할 때 티키타카가 잘 되면 이성적 호감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국화는 91년생으로 부동산 사무실을 운영하다가 현재는 회사를 다니며 비서 업무를 하고 있다고 밝혔고 MC들은 “진취적인 분인 것 같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상형에 대해서는 “키 크고 어깨 넓고 선한 분을 좋아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자친구와 하고 싶은 일 3위 정도 하나만 말해 달라”는 영철의 질문에 국화가 첫 번째 번지점프부터 언급하자 영철은 “세 번째 정도를 말해 달라”고 요구해 MC들의 탄식을 자아내기도. 데프콘은 “저건 유머러스한 게 아니라 너무 자아가 강한 거다”라고 짚었다. 이어 “모솔 분들이 그런 게 있다. 너무 자기주장이 강하다. 그거를 깨뜨릴 필요가 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자기소개 후 첫 선택의 시간이 펼쳐진 가운데 여성들은 데이트 장소를 알아보고 남자들이 상대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데이트 미션이 펼쳐졌다. 세 여성이 모두 영식과의 데이트를 원하는 가운데 영수는 장미를 선택했고, 영식과 영철은 국화를 선택했다. 이어 다시 함께 모여 토크를 펼치며 조금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국화는 영식을 따로 불러내 대화를 이어가며 호감을 드러냈고 장미는 영식과 국화가 친해지는 모습에 신경이 쓰이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예고편에선 영철이 국화에게 다가가려고 움직이는 모습이 공개되고 장미 역시 영식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모습으로 커플 향방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솔사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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