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세계적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33)가 남자친구 트래비스 켈시(34)와의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6일(현지 시간) 테일러 스위프트는 외신 매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9월 열애설이 처음 불거지기 전부터 트래비스 켈시와 교제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9월 24일 테일러 스위프트는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와의 열애설에 휩싸였다. 스위프트가 애로우헤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트래비스 켈시 경기에 응원차 방문하는 모습이 포착된 것. 당시 일각에서는 스위프트가 트래비스 켈시의 경기 초대를 수락하면서 둘의 관계가 시작됐을 것이라는 추측을 내놓은 바 있다.
이에 대해 스위프트는 첫 경기를 보러 갔을 때 이미 교제를 시작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사생활 보호는 막 시작되던 두 사람의 로맨스에 중요한 요소였을 터. 그는 “실제로 우리는 아무도 모르는 상당한 시간을 보냈다. 그 기간 동안 서로에 대해 알아갈 수 있었기 때문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어떤 사람들은 그 경기에서 우리의 첫 데이트를 봤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공개된 장소에서 첫 데이트를 강행할만큼 정신병자는 아니다”라고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앞서 트래비스 켈시는 올해 7월 팟캐스트 ‘New Heights’에 출연해 테일러 스위프트의 콘서트 투어 도중 자신의 전화번호가 적힌 팔찌를 건네주려다 실패해 아쉬웠다는 일화를 털어놨다. 스위프트는 해당 일화를 언급하면서 “켈시가 팟캐스트에서 나를 언급했을 때부터 이 모든 관계가 시작됐다”고 두 사람의 첫 만남에 대해 설명했다.
스위프트는 연인 트래비스 켈시에 대한 애정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그는 “연애가 공개적이라는 말은 그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모습을 지켜보겠다는 뜻이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신경 쓰지 않는다. 서로가 자랑스러울 뿐이다”라고 공개연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실제로 테일러 스위프트는 트래비스 켈시와 공개 연애를 시작하면서 바쁜 일정을 뒤로 하고 켈시의 경기장에 꾸준히 참석하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다. 스위프트가 참석한 경기는 슈퍼볼 이후 가장 많은 시청자가 시청한 쇼로 기록될만큼 두 사람은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커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스위프트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그의 연애사에도 대중이 관심이 많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해리 스타일스, 조 조나스, 톰 히들스턴, 테일러 로트너, 존 메이어, 제이크 질렌할, 켈빈 해리스, 조 알윈 등과 공개연애를 하며 ‘쿨’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영화 ‘에라스 투어’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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