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배우 파멜라 앤더슨이 레드 카펫에서 민낯을 당당히 자랑했다.
지난 5일, 미국 잡지사인 ‘글래모어’는 파멜라 앤더슨의 색다른 스타일링에 대해 보도했다.
파멜라 앤더슨은 지난 4일 영국 런던 로열 앨버트 홀에서 판도라가 주최하는 패션 어워드 2023에 참석했다. 당시 그는 아무런 메이크업을 하지 않았으며, 자연스럽게 하나로 묶은 머리를 한 채로 레드 카펫에 등장해 이목을 모았다.
여배우가 화장을 하지 않은 채로 공식 행사에 나타나는 것은 드문 일이다. 파멜라의 이러한 움직임은은 많은 팬들과 패셔니스타들로부터 많은 찬사를 받았다.
파멜라의 이런 행보는 이전부터 계속돼 왔다. 그는 2019년 오랜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친구인 알렉시스의 사망 이후 “그녀가 없으면 화장을 하지 않는 것이 더 낫다고 느꼈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지난 9월 말부터 진행된 파리 패션위크에도 화장기 없는 민낯으로 자리를 빛냈다.
‘보그 프랑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선 파멜라는 “저는 예쁜 여자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냥 자유인 거 같아요”라며 자신의 소신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노화가 진행되는 것에 대해선 “나이가 들면 다들 우습게 보이기 시작하는 것 같아요. 거울을 볼 때 나는 나 자신을 비웃었습니다”라면서도 “이것은 과정이에요”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감동을 받은 한 네티즌은 파멜라를 향해 “저와 다른 많은 여성들에게 정말 아이콘이자 멘토 같은 존재”라고 말하며 “당신은 아름다움은 나이와 무관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습니다”라는 반응으로 그를 응원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파멜라 앤더슨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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