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추운 겨울 날씨가 찾아오자 스타들이 선한 영향력으로 따듯한 온기를 나누고 있다.
4일, 배우 한지민이 UN 국제구호단체 JTS에 5천만 원을 기탁한 사실이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8월에도 장애인 복지시설에 성금 5천만 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한지민은 조인성과 함께 직접 몸을 써가며 선행을 펼치기도 했다. 2일 이들은 장갑, 방한 모자, 마스크를 끼고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판자촌에서 연탄 배달 봉사를 했다.
해당 장소는 비좁은 골목 사이로 판자집이 모여 있어서 차가 진입해 연탄을 내릴 수 없다. 따라서 사람들이 손에서 손으로 연탄을 날라주는 게 필요하기에 한지민, 조인성이 속한 마음공부 모임 ‘길벗’이 나선 것이다. 이시언, 조혜정, 임세미, 마야, 노희경 등 방송, 영화, 연극, 예술계 종사자들이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인성도 한지민처럼 연탄 배달 뿐 아니라 기부금을 냈다. 그는 지난달 13일 밀알복지재단에 탄자니아 아이들을 위해 ‘아름다운예술인상’에서 받은 상금을 기부했다. 기부금은 탄자니아 중부 ‘신기다 뉴비전스쿨’ 학생들의 교육에 사용된다.
해당 학교는 과거 조인성의 기부금 ‘5억 원’으로 완공된 학교다. 이후에도 조인성은 꾸준한 기부활동을 통해 탄자니아 아이들의 성장에 도움을 주는 중이다.
이정재는 원로배우 선배들을 위한 선한 영향력을 펼쳤다.
이정재는 4일, 총 5천만 원의 후원 성금을 사단법인 한국영화인원로회(회장 이해룡)에 전달했다. 이정재는 “선배들의 후광을 입은 후배의 한 사람으로 미안한 마음을 가졌고 종종 쓸쓸하게 떠나셨다는 부음을 접하면 가슴이 아팠다”라며 성금 기부 동기를 밝혔다.
이해룡 회장을 비롯해 기부식에는 문철재 사무총장과 운영임원인 오경아, 엄유신, 최주이, 김하림, 조상구, 한지일, 정지희, 서영석 등 원로영화인들이 참석했다. 함께한 자리에서 이정재 후배의 따뜻한 배려에 감사패를 전달하면서 고마움을 표했다.
이 외에도 ‘트로트 황제’ 임영웅은 산타로 변신해 ‘선한 스타’ 11월 가왕전 상금 200만 원을 소아암 백혈병 환아들을 위해 기부했다. ‘선한 스타’는 스타의 선한 영향력을 응원하는 기부 플랫폼이다.
해당 플랫폼으로 임영웅이 그간 기부한 금액은 누적 6830만 원에 이른다. 이번 기부 금은 투병 중인 환아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선물 지원 사업에 사용된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J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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