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팝스타 빌리 아일리시(21)가 동성애 커밍아웃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워 10만 명을 잃었다.
지난달 13일(현지 시간) 빌리 아일리시는 외신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를 통해 커밍아웃했다. 당시 그의 팔로워 수는 1억 1030만 420명에 달했다. 하지만 3일 기준 1억 1020만 603명으로 약 10만 명의 팔로워가 사라졌으며, 수치는 계속해서 감소하는 중이다.
빌리 아일리시는 ‘버라이어티’의 ‘여성의 힘'(Power of Women) 특집호에서 동성애에 관한 매력을 밝혔다. 그는 여성을 매우 사랑한다고 밝히며 “인간으로서 끌린다. 정말 끌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성에게 육체적인 매력을 느끼면서도 여성의 아름다움과 존재감에 두려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또한 자신을 여자라고 느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2일, 커밍아웃 후 처음으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의 발언이 커밍아웃으로 인식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사람들이 자신의 동성애를 몰랐다는 것이 황당하다고 밝힌 빌리 아일리시는 아직도 여자가 무섭지만, 예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빌리 아일리시는 지난 2015년 데뷔했다. 2018년부터 그는 뛰어난 보컬실력과 자신만의 개성으로 인지도를 급상승시켰다.
상승세에 힘입어 빌리 아일리시의 정규 1집 ‘WHEN WE ALL FALL ASLEEP, WHERE DO WE GO?’가 2019년 빌보드 연말 차트를 비롯한 각종 차트에서 1위를 휩쓸었다. 이후 그는 2020 그래미 어워드의 제너럴 4개 부문을 한 번에 수상하면서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랐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빌리 아일리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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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가없는 헤테로10만명 잃고 게이 200만명 얻고 쏘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