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스타다큐 마이웨이’ 가수 정미애가 설암 투병을 고백했다.
3일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미스트롯’ 선(善) 출신이자 다둥이 슈퍼맘 가수 정미애가 출연했다.
이날 정미애는 설암 투병 시기 심정을 고백했다. 정미애는 ‘미스트롯’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최종 2위인 선에 올라 한창 인기 고공행진을 누린 바 있다. 하지만 돌연 2021년 12월경 활동을 중단을 선언해 놀라움을 안겼었다.
뒤늦게 설암 투병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낳았던 정미애. 정미애는 설암 3기를 선고받고 한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정미애는 귀와 입의 계속된 통증에 병원을 찾았더니 설암 3기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당시를 떠올리며 정미애는 “이 땐 더 이상 노래를 못하겠구나 모든 걸 내려놨었다. 아무한테도 못 말하겠는 거다. 노래를 너무 하고 싶은데 하필이면 왜 나한테 이런 병이 왔을까 생각도 많이 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정미애는 8시간의 대수술을 받으며 혀의 3분의 1을 도려내야 했다고. 혀 절제 때문에 발음은 물론 웃는 것까지 연습해야 했지만 굳은 의지의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이후 10개월의 피나는 재활과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현재는 다시 무대에 오른 정미애는 “투병 생활을 이겨낼 수 있었던 건 항상 버팀목이 되어주는 남편 덕분”이라며 남편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정미애는 “아무것도 못할 줄 알았는데, 수술 10개월 만에 딱 한 곡 부를 수 있는 첫 행사를 했다. 그때부터 자신감이 생겼다”고 다시 시작하게 된 일화도 전했다.
한편 ‘스타다큐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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