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나는 전설이다’ 윌 스미스가 전설처럼 복귀할 수 있을까.
외신 연예 매체 페이지 식스는 배우 윌 스미스가 1일 홍해 국제 영화제에서 영화 ‘나는 전설이다 2’의 제작 소식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윌 스미스는 자신이 범한 과오를 인정하며 속죄하는 모습을 보였다.
윌 스미스는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진행자인 크리스 록을 폭행해 논란에 휩싸였다. 또 지난 10월에는 아내 제이다 핀켓 스미스와 7년 동안 별거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다시 한번 위기를 겪었다.
윌 스미스는 대중의 눈을 인식한 듯 “명성은 독특한 괴물이다.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좋은 말을 할 때 너무 흥분하면 안 된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당신에 대해 안 좋게 말하면 더 힘들어하고 고통받기 때문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누구인지, 내가 세상에서 무엇을 하려고 하는지 목적이 명확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난 매우 인간적이다. 난 내 미덕을 완성하는 과정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런가 하면, 이날 윌 스미스는 영화 ‘나는 전설이다’의 속편을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배우이자 감독인 마이클 B 조던과 함께 팀을 이뤄 ‘나는 전설이다 2’ 제작에 돌입했다.
이에 대해 윌 스미스는 “우리는 내 캐릭터가 살아있는 DVD 버전의 신화를 다루고자 한다. 더 이상은 말씀 드릴 수 없다”라고 전했다.
한편, 윌 스미스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한 흑인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는 영화 ‘맨 인 블랙'(1997), ‘아이, 로봇'(2004), ‘알라딘'(2019), ‘나쁜 녀석들: 포에버'(2020) 등 다수의 히트작에 출연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워너 브라더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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