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윤승아의 쇼핑 고백에 남편 김무열이 절제를 외친 가운데 윤승아의 반격이 웃음을 자아냈다.
3일 윤승아의 유튜브 채널 ‘승아로운’에선 ‘겨울맞이, 피부관리하고 요리하고 먹고 쇼핑하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윤승아의 겨울 일상이 담겼다. 쇼핑에 나선 윤승아는 레더 재킷을 입어보고는 제작진의 의향을 물어봤고 제작진은 “사이즈도 예쁜 것 같다” “잘 입을 것 같다”라고 힘을 실어주며 윤승아를 흐뭇하게 했다. 윤승아는 “근데 우리 팀은 왜 쇼핑을 아무도 안 말리나”라고 웃었다. 그러면서도 “제 옷 같죠?”라고 말하며 일단 찜을 해두겠다고 밝혔다.
바라클라바 느낌의 숄을 머리에 둘러보다가는 하는 방법을 몰라 한참 헤매다가 웃음을 터트리며 “되게 예쁜건데 제가 착용을 못해서”라고 털어놨다. 이어 식기 코너에 가서도 마음에 드는 식기를 골랐다.
“쇼핑 다 했어요”라고 외쳤지만 운명처럼 찾던 치마를 발견한 윤승아는 “이 느낌의 치마를 직구까지 계속 찾고 있었는데 이 비슷한 게 100이 넘어서 포기했었다. 여기 오기 잘했다. 너무 행복한데?”라며 흡족함을 감추지 못했다. 레더 재킷과 지인들 선물까지 쇼핑을 완료한 윤승아는 근처 식당으로 밥을 먹으러 갔다.
운동을 끝내고 합류한 김무열에게 윤승아는 미리 시켜놓은 맥주를 건네며 “내 선물이다”라고 말하며 “나 오늘 쇼핑을 심하게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거 뇌물이야?”라는 김무열의 말에 윤승아는 “아니 내 돈 주고 내가 했는데”라고 맞불을 놓으며 웃음을 자아냈다. 윤승아는 “근데 오빠가 보면 알걸. 내가 다 좋아하는 느낌이다. 나 진짜 절제하면서 샀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무열은 “절제해야지. 절제하고 미니멀하게 살아야지, 나처럼”이라고 주장했다. 윤승아는 “오빠는 내가 쇼핑하면 ‘그럼 나도 이것 좀 살게’ 이러잖아”라고 말했고 김무열이 산 쇼핑 목록을 구체적으로 언급, 쐐기를 박으며 웃음을 더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승아로운’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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