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어떤 이들은 충격적인 소식을, 또 어떤 이는 오랜 동행의 마침표를 찍었다. 또 다른 이는 그리운 이를 언급하며 추억했다. 다양한 희로애락이 모여있는 연예계에서 금주 가장 많은 이목을 받은 사건은 무엇일까.
쳇바퀴처럼 바쁘게 돌아가는 현대사회에서 모든 사건을 파악할 수는 없는 상황. 한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 실시간으로 쏟아지는 정보들 사이에서 가장 핵심만을 짚어봤다.
정동원 사생팬 피해
지난달 27일 정동원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최근 아티스트의 연습실이나 자택 근처를 배회하거나 기다리다 아티스트에게 인사를 시도하는 등의 사생활 침해 행위가 발생했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사생 행위에 대해서는 사전 고지 없이 블랙리스트 등재한다고 밝힌 소속사는 “이에 대하여 강력한 형사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는 행위에 있어서 어떠한 관용 없이 처리할 예정임을 알려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지드래곤 출국금지 해제
지난달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기로 했다. 지드래곤의 출국금지 해제는 지난달 26일께 이후 한 달 만이다.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지드래곤은 일관되게 마약 투약 혐의를 부인해왔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진행된 간이검사는 물론, 모발 및 손·발톱 정밀 검사에서도 마약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만 경찰은 음성판정 여부와 관계없이 지드래곤에 대한 추가 수사를 이어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꽈추형’ 홍성우 갑질 의혹
최근 ‘꽈추형’으로 유명한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의 갑질 의혹을 제기됐다. 지난달 27일 홍성우가 근무했던 모 병원 관계자는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2021년 10월 홍성우에 대한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희롱 등 신고가 다수의 직원들로부터 있던 것은 맞다”라며 “당시 홍성우는 갑질만 인정하고 강제추행 등은 부인하고, 권고사직서에 서명하고 퇴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같은 논란에 홍성우는 갑질 의혹을 부인하며, 문제제기를 한 직원 중 한명인 A씨에 대해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
세븐틴 멤버 승관, 故 문빈 언급
세븐틴은 지난달 28~29일 진행된 ‘2023 MAMA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 부문으로 대상을 받았다. 세븐틴의 수상 소감이 이어진 뒤, 승관은 “이 직업이 쉽지 않지만 같이 응원하면서 앞으로도 좋은 활동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친구 문빈을 떠올린 승관은 “이 말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올 한 해 진짜 다사다난했다. 진짜 저희 팀을 정말 사랑해 주고 응원해 줬던 제 친구 빈(문빈)이에게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다”라고 울먹거렸다.
문빈은 지난 4월, 향년 25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문빈과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승관은 큰 충격을 받고, 활동을 잠시 중단하기도 했다.
서예지, 골드메달리스트와 전속계약 만료
지난달 30일 골드메달리스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서예지와의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전했다. 골든메달리스트는 김수현과 이부형 이사랑 감독이 설립한 기획사로, 서예지는 설립 당시부터 함께 해왔다.
골드메달리스트는 “함께 했던 소중한 기억들을 오래 간직하겠다. 2019년 당사를 믿고 첫걸음을 함께해 준 아름다운 배우 서예지 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라고 서예지의 앞날을 응원했다.
서예지는 지난 2021년 전 연인 가스라이팅, 학교폭력 의혹 등에 휩싸인 바 있다. 그는 학폭 의혹에 대해 부인했지만, 각종 논란으로 인해 광고주로부터 소송을 당해 최근 광고료 절반을 반환했다. 서예지 측은 학폭 의혹에 대해 부인하며 “약정에 따른 모델료 일부 반환을 인용받았을 뿐”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JTBC ‘상암동 클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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