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한소희가 팬들이 모인 익명 채팅방에 방문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지난달 30일 한소희는 카카오톡 메시지 내용을 캡처해 업로드했다. 사진 속에는 한소희가 고독방(대화 없이 사진을 올리는 오픈 채팅방)에 들어간 후 팬들과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겨있다.
‘소사모'(소희를 사랑하는 모임)라는 닉네임으로 고독방에 들어간 한소희는 “제가 어디 가서 제 팬분들을 어떻게 묘사할지 어떻게 표현할지도 모르면서 그냥 무조건적인 사랑을 주시는 거다. 하나만 약속하겠다. 저도 여러분을 지켜드리겠다”라고 다짐했다.
팬들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그는 “귀찮다 치부하며 좋아해 주시는 마음을 괄시하지 않겠다. 이건 저희들의 약속”이라며 “너무 멀리 떨어져 있어서 앞으로 서면 볼 수가 없지만 뒤돌면 바로 있을 거 같은 우리 소사모 여러분 저 안 쪽팔리게 잘해보겠다”라고 약속했다.
그는 자신이 지쳐 보이거나 힘들어 보여도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당부하며 “저 쉽게 안 무너진다. 그러려고 시작한 거 아니다. 그리고 힘들 때 언제든지 누구든 우리 소사모분들과 제가 지켜주도록 하자. 우리 마냥 행복하진 않아도 좋은 건 보고 싫은 건 조금만 보고 살자”라고 팬들으 응원했다.
한소희는 앞서 여러 차례 고독방에 입장해 팬들과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지난 2020년 그는 “제 진심이 몇 줄 안되는 글로 전해질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감사한 마음을 담아 남긴다”라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 바 있다.
이후에도 그는 고독방에 방문해 “진작 들렸어야 했는데 사랑하고 죄송하고 미안하고 고맙고 또 곁에 있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하며, 팬들을 위해 미공개 사진을 공개하는 등 팬을 위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한소희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