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같은 학교를 나와 좋은 추억부터 남모를 ‘흑역사’까지 기억하고 있는 동갑내기 스타들이 있다.
황정민과 강호동이 중학교 재학 시절 같은 반이었던 친구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지난 24일 온라인 채널 ‘채널 십오야’ 콘텐츠 ‘나영석의 지글지글’에 황정민과 정우성이 출연했다.
이날 황정민은 경상남도 마산에서 자랐다고 밝혔다. 마산이라는 지명에 진행자 나영석은 자신과 수년째 방송을 함께하고 있는 연예인 강호동을 언급했다. 그러자 황정민은 “호동 씨랑 제가 중학교 1학년 1학기 때 같은 반이었다”라고 밝혔다.
강호동의 중학교 1학년 시절에 관해 황정민은 “덩치도 크고 얼굴도 되게 컸다. 엄청 시끄러웠던 기억이 있다”라고 추억했다. 그런데 강호동은 황정민을 기억하지 못했다. 같은 반이었다는 황정민의 말에 강호동은 “정말 그렇냐. 나는 기억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는 전언이다. 두 사람은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53세이다.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과 배우 전소민도 같은 초등학교 동창 출신이다. 두 사람은 1986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다.
지난해 1월, 은혁은 SBS ‘런닝맨’에 출연해 멤버였던 전소민을 만났다. 이날 그는 전소민과 9년간 같은 초등학교, 중학교를 다녔다고 밝혔다. 전소민도 은혁의 본명이 ‘혁재’였다고 말하며 “인기 진짜 많았다”라고 회상했다.
은혁은 지난 2017년 11월에도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했는데, 전소민의 학창시절 별명이 ‘젖소똥’이라며 과거사를 폭로하기도 했다. 전소민 역시 은혁이 크리스마스 카드를 줬다고 되받아치며 소꿉친구 케미를 뽐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채널 십오야’, SBS ‘런닝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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