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안수현 기자] 대만의 유명 배우이자 감독 실비아 창(장애가·70)의 예비 며느리 유티안이(29)가 웨딩 촬영을 위해 검은색 턱시도 가운을 입고 있다.
오는 2일(현지 시간), 실비아 창의 아들이자 예술가로 활동 중인 오스카 왕(32)과 중국 슈퍼모델 유티안이가 7년간의 교제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홍콩에서 열리며 주걸륜, 펑위옌, 반위백, 진백림 등 유명 스타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카 왕과 유티안이 부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최근 ‘원더랜드’ (Wonderland) 잡지에서 진행한 결혼 화보 스냅 사진을 몇 장 공개했다. 오스카는 해당 게시물에 “샤오유(유티안이의 애칭)라 불리는 이 여성에게 집중하세요. 이제부터 그녀는 이 작고 잘생긴 남자의 아내입니다”라며 애정 담긴 멘트를 덧붙였다.
해당 화보는 유티안이의 파격적인 패션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유티안이는 흰색의 고전적인 웨딩드레스 대신 검은색 베일로 완성된 턱시도 드레스를 입었다. 슈퍼모델 출신 다운 카리스마 특유의 우아한 매력으로 분위기를 압도했다. 또한 스리피스 체크 정장에 넥타이를 매는 등 유티안이만 소화할 수 있는 의상을 착용했다.
화보를 본 누리꾼들은 “아우라가 역시 남다르네요”, “두 분 모두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완벽한 케미네요. 모든 사진은 매우 매혹적입니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결혼을 축하했다.
한편, 오스카 왕과 유티안이는 7년 전 상하이에서 지인 모임을 통해 만났다. 두 사람은 “첫 만남부터 네온사인의 불빛 같은 강렬함을 느꼈다”라고 말했다는 후문. 일 때문에 장거리 연애를 했던 두 사람은 7년 교제 끝에 오는 2일 결혼한다.
안수현 기자 ash@tvreport.co.kr / 사진= 영화 ’20 30 40′, 원더랜드(Wonder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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