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방송인 김용만이 버클리 음대 출신 아들의 근황을 소개했다.
29일 르크크 이경규 제작 웹 예능 ‘예능대부 갓경규’에선 김용만 김수용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용만의 아들 도현 씨는 세계적인 명문 버클리 음대 출신이다. 이경규는 “호주에서 ‘뭉쳐야 뜬다’ 촬영을 했는데 김용만이 전화를 받더니 갑자기 우는 거다. 무슨 일이냐고 물으니 ‘우리 아들이 버클리 음대에 들어갔다’고 했다”며 관련 사연을 소개했다.
반전은 도현 씨가 이미 버클리 음대를 그만뒀다는 것. 김용만은 “정리했다. 안 맞는다고 하더라. 요즘 애들은 그렇다. 나중에라도 다시 들어가면 들어가는 거지, 하면서 다른 일을 하고 있다”라고 쓰게 말했다.
이어 “지금 이태원 쪽에서 클럽을 하나 경영하려고 한다. 디제잉을 한다”며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한다고 해서 적극적으로 밀어주고 있다. 11월에 오픈하는데 잘 될지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김용만은 소속사를 직접 운영 중이다. 이에 이경규는 “회사 언제 내리나? 김용만이 의외로 사업 감각이 좋다. 하는 사업마다 다 망했다”라는 짓궂은 말로 김용만을 당황케 했다.
이어 이경규는 “김용만이 안 한 게 없다. 꽃장사도 하고 여행사도 하고 국숫집도 했다”면서 사업실패의 역사를 줄줄 늘어놨고, 김용만은 “하도 말아 먹어서 국숫집을 했더니 진짜 말아먹었다”라고 자조,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르크크 이경규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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