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결승 1차전은 707이 승리했다.
28일 방영된 채널A ‘강철부대3’ 11회에서는 HID와 707가 통합 기동 사격 마지막 라운드, 해상 침투 저격 미션을 치루는 모습이 전해졌다.
앞서 통로 개척 소총 사격에서는 HID가 역전을 당했다. 통합 기동 사격 2라운드까지의 기록은 707이 16초 앞섰다.
베네핏의 주인이 결정되는 해상 침투 저격은 707 박찬규, HID 고야융이 각각 나섰다.
해상 침투 저격은 각 부대 대표가 헬기를 타고 이동해 침투 구간 도착 후 레펠로 하강, 수영을 해서 부표로 다가가 저격 소총을 획득한 후 네트 사다리로 함정에 등선해야 한다. 이후 150m 거리의 해상 표적과 200m 가 떨어진 곳의 공중 표적까지 맞추면 미션이 종료된다.
최영재 마스터는 “그 동안의 저격 미션과 차원이 완전 다르다. 해상 표적은 너울에 따라 같이 흔들리며 조준이 힘들다. 공중 표적 또한 탄착점을 알 수 없다. 난이도가 최상이다”라고 설명했다.
고야융이 먼저 헬기를 타고 침투 구간으로 향했다. 고야융은 11m 높이의 레펠에서 거침없이 하강했다. 바다 입수 후 신속하게 로프를 해제하고 거친 바다를 헤쳐 나갔다.
높은 파도를 뚫고 수영을 하는 고야융의 모습을 보며 김희철은 “파도가 너무 세다. 조난 당하는 거 아니냐. 영화 ‘해운대’에서 본 모습”이라며 감탄했다.
실제 고야융은 전투복, 전투화를 몸에 걸친 채 수영을 하며 엄청난 저항을 느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야융은 뛰어난 수영 실력으로 소총을 획득했다. 또 고야융은 그물망을 놓쳐 조류를 거슬러 돌아와야 하는 상황을 감안해 배에 붙어서 수영을 이어갔다.
파도는 거셌고 해상 표적은 많이 흔들렸다. 고야융은 3번 만에 명중했다.
고야융은 곧바로 다음 목표인 공중 표적을 향해 총을 겨눴다. 공중 표적은 탄알의 행방을 전혀 알 수가 없어 수정이 불가했다. 고야융은 공중 표적 또한 3번 만에 명중했다.
707 박찬규도 헬기에 올라 미션을 준비했다. 박찬규는 초반에 스피드로 승부했다. 박찬규는 레펠 하강 후 자유형을 하다 체력을 아끼기 위해 평영으로 영법을 바꿨다. 박찬규는 거센 파도를 이겨내며 소총을 획득하고 네트 사다리로 향했다.
하지만 네트 사다리 밑에서 박찬규가 조류에 밀리며 시간이 지체됐다. 박찬규는 끝까지 침착하게 집중했고 사격을 준비했다.
박찬규는 두 발 만에 해상 표적을 맞췄다. 이어 공중 표적은 세 발 만에 터트렸다.
HID의 최종 기록은 12분 43초, 707은 12분 38초였다. 4초 차이로 결승 1차전은 707이 승리했다.
최종 결승 미션은 ‘정상회담 요인 구출 작전’이다. 작전은 국가 정상들을 납치해 인질극을 펼치고 있는 국제 테러 조직을 소탕한 후 각국의 정상들을 무사히 구출해야 하는 미션이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채널A ‘강철부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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