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경민 기자] 1990년 연예계에 발을 들인 배우 이영애의 마에스트라 도전기가 공개됐다.
오는 12월 9일(토) 밤 9시 20분 첫 방송될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다.
앞서 ‘마에스트라’는 여러 포스터와 티저 영상을 통해 차세음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이영애의 모습을 공개해왔다. 특히 영상 속 실제 지휘자 같은 이영애의 리얼한 연기는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에 과연 차세음이란 인물을 완성하기 위해 이영애가 어떤 과정을 거쳤을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공개된 스페셜 영상에서는 장장 1년여에 걸쳐 지휘 연기를 준비해온 이영애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이영애는 차세음 캐릭터가 바이올리니스트에서 마에스트라가 된 인물이기 때문에 지휘 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연주 연기도 겸해야 했다고 말했다. 특히 지휘는 보이지 않는 공간에서 그림을 그려나가야 하는 쉽지 않은 작업이며, 체력적으로도 힘이 많이 들어가 앓아 누운 적도 있다는 비하인드도 전했다.
또한 실제 공연 리허설 무대를 찾아가고 객석에서 따라 해보며 실전 감각을 익히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책과 영상을 통한 공부도 빼놓지 않을 만큼 디테일한 부분도 놓치지 않으려는 열정도 엿보였다.
이에 음악 지도를 맡은 진솔 지휘자는 이영애를 ‘질문 대왕’이라고 표현했다. 그녀의 식을 줄 모르는 열정에 진솔 지휘자 역시 열정을 불태웠다고. 무엇보다 단순히 지휘자의 모션만 카피하는 것이 아닌 지휘자의 삶까지도 관심을 가지고 탐구해나간 이영애의 진정성을 아낌없이 칭찬했다.
그런가 하면 이영애는 지휘자 연기의 중점 포인트로 ‘눈빛’과 ‘지휘의 엣지’를 꼽았다. 드라마틱한 스토리에 따른 지휘의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다. 연출을 맡은 김정권 감독은 “매 순간이 소름이었다”라며 “이 세상의 모든 점수가 있다면 다 드리고 싶다”고 이영애에 대한 강한 자부심과 신뢰를 표했다.
이렇듯 최고의 지휘자 차세음을 완성하기 위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내달려온 이영애가 ‘마에스트라’를 통해 어떤 감동과 전율을 일으킬지 궁금해지는 상황.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과 미스터리한 사건으로 눈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안겨줄 오감만족 드라마 ‘마에스트라’와의 만남이 기대된다.
tvN 새 토일드라마 ‘마에스트라’는 12월 9일(토) 밤 9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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