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박재범이 ‘SNL코리아’에 크루로 출연을 결심했던 이유와 반전의 진실이 공개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27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선 ‘박재범 EP.15 시애틀 Park 홍보 전쟁!!’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박재범이 출연, 신동엽과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신동엽은 “‘차쥐뿔’ 보니까 이영지가 (명품)시계를 탁 주더라”라고 화제가 된 이영지의 손목시계 선물을 언급했고 박재범은 “지금 차고 왔다”라며 이영지에게 선물 받은 R사의 손목시계를 공개했다.
이에 신동엽은 “그래서 제작진이 (이영지가)손목시계는 줬으니까 우리는 탁상시계라고 줘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해서 ‘하지 말라’고 했다”라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박재범은 “이영지가 같이 ‘쇼 미더 머니’ 우승해서 고마워서 상금으로 선물해 준 것”이라고 시계를 선물 받은 배경을 언급했다.
신동엽은 박재범과 ‘SNL코리아’에서 함께 호흡하며 인연을 맺었다고 밝혔다. “그때 어떻게 SNL을 하게 됐나?”라는 질문에 박재범은 “그때 제가 (제작진에게)듣기로는 신동엽 형님이 ‘재범이 꼭 데리고 와’라고 해서 하게 됐다. 진짜 신동엽 형님이 그렇게 말씀한 게 진짜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이라며 11년 만의 진실 공방이 펼쳐졌다.
이에 신동엽은 “제작진의 (섭외) 스킬은 달라지질 않는다. 항상 그딴 식이야!”라고 털어놨고 박재범은 “제가 낚인 건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신동엽은 “재범이가 고정을 한다고 해서 ‘완전 대박’ 여긴 (섭외력이) 세구나! 했었다”라고 떠올렸고 11년 만에 밝혀진 충격적인 진실에 박재범은 황당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웃었다. 이어 다른 곳에서 섭외 올 때마다 신동엽의 이름을 도용하는 것 아니냐며 즉석에서 재연에 나서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SNL코리아3’에 크루가 아닌 호스트로 나갔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때는 재밌었다. 호스트로 나갔다가 그때 반응이 좋아서 그때 크루 제안을 받고 이후 3년 동안 (19금) 연기하고 현타 오고는 했었다”라고 밝혔다. 이에 신동엽은 “그때 야외촬영 할 때 엉덩이도 노출하고 그랬지 않았나?”라고 추억을 떠올렸고 박재범은 다시 능청스럽게 재연에 나서며 폭소를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짠한형’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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