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1박 2일’ 래퍼 슬리피가 아내의 임신 사실을 밝혔다.
26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에서는 안재현, 슬리피, 이원종, 천명훈, 김동현, 정상훈이 게스트로 나선 ‘의좋은 형제’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딘딘은 게스트로 원픽이 슬리피가 아니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6번째였다. 제작진들도 내가 리피 형 부르면 너무 당연하니까 다른 분들 없냐 해서.. 다 스케줄이 안돼서 결국 슬리피가 나오게 됐다”고 고백했다.
딘딘의 형님 리스트는 이경규, 신동엽, 백종원, 성시경, 규현 그다음 슬리피였다고. 이에 문세윤은 “딘딘이 리피 너 진짜 좋아한다. 너 출연시키려고 5명을 톱스타들로 해놨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이원종도 “무조건 안될 것 같은 사람으로 리스트를 짰네”라고 동감했다.
슬리피는 “나만 일이 없다.(딘딘이) 자꾸 나보고 이슈가 없다고 하더라”라며 “그래서 아내 임신한 것도 원래 공개를 안 하려다가 임신 사실을 공개하면 1박 2일 제작진이 좋아할까 싶어서 급하게 아내와 상의해서 밝힌 것”이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에 딘딘이 “초음파 사진도 ‘1박 2일’을 위해서 공개한 거냐”고 묻자 슬리피는 당연하다는 듯 “그렇다. 기사를 냈다니까”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
이에 연정훈은 그런 슬리피를 향해 “인생 바꾸러 나온 거냐”고 놀렸다. 그러나 문세윤은 “예비 아빠로는 인생 못 바꾼다. 애 셋 있어도 인생이 안 바뀐다”며 자신의 절친으로 출연한 김동현을 언급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KBS 2TV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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