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박여원이 여섯째를 욕심내 최경환을 놀라게 했다.
지난 22일(수)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이천수, 장혁, 최경환의 일상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3.8%를 기록했으며, 장혁의 새로운 합류로 2049 시청률 또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천수, 심하은은 친형 부부와 함께 첫 김장에 도전했다. 이때 시부모님이 이천수의 전화를 받고 예고 없이 들이닥쳤고, 심하은은 “며느리 입장에서는 김장도 해야 되고, 어머니도 모셔야 해서 너무 당황스럽다”라고 고백했는데. 결국 시부모님도 함께 김장에 나섰다.
이천수와 어머니가 밖에 나간 사이 심하은과 형님은 시어머니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며느리들끼리 속풀이 토크를 이어나갔다. 이후 김장을 마무리한 이천수 가족은 함께 김치와 수육을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천수는 형에 대한 고마움과 애틋함을 드러냈다.
최경환은 나이 차이가 10살 밖에 나지 않는 장모님과 시간을 보냈다. 충남 서산에서 올라온 장모님은 딸을 위해 육아와 살림을 도우며 음식을 준비했다. 밥을 먹던 박여원은 어머니에게 “나는 딸이니까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엄마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근데 나는 아들만 다섯이다. 솔직히 딸에 대한 미련이 있다. 그래서 여섯째를 낳을 거다”라는 폭탄선언을 날렸다. 이에 최경환은 당황스러워했고 장모님은 반대했다.
이어 박여원은 아이를 남편에게 맡기고 어머니와 함께 밖으로 향한다. 박여원은 21살에 돌아가신 아버지 이야기부터 결혼 전 가족에게 15살 연상 남편 나이를 속인 사연, 시어머니를 간호했던 시간들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최경환, 박여원 부부는 장모님과 시간을 보내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최경환은 장모님에게 “언제든지 올라오셔서 같이 사는 것으로 약속”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살림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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