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의 신인 보이그룹 라이즈 승한이 사생활 논란으로 활동을 무기한 중단했다. 이 가운데 라이즈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승한과 관련한 게시물이 사라져 관심이 쏠린다.
라이즈 측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하이라이트를 통해 멤버들(쇼타로, 은석, 성찬, 원빈, 승한, 소희, 앤톤)에 관해 소개했다. 하지만 22일 기준, 승한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삭제된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6명의 하이라이트는 기존과 같이 남아있는 상태다. 일각에서는 승한의 ‘흔적 지우기’를 시작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승한은 최근 계속해서 과거 행실로 대중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 누리꾼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승한이 일본에서 미성년자 때 거리 흡연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에서는 아무리 외국인이라도 미성년자 흡연은 ‘불법’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승한이 걸어 다니면서 담배를 피우는 영상이 나오기도 했다.
길거리 흡연 영상 이전에도 승한이 과거 비공개 계정으로 보이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리더 수빈 등과 함께 촬영한 영상이 문제가 됐다. 그는 영상에서 수빈에게 “춤 못 추고 노래 못하고 랩도 못하면서 ‘뮤뱅’ MC 하나 했다”라고 얘기했다. 팬들은 수빈이 선배이면서 형인데도 승한이 예의가 없다고 지적했다
승한은 또한 해당 영상에서 인기 걸그룹 멤버도 언급했다. 그는 수빈에게 “우리 00나 만나고”라고 얘기했다. 때문에 수빈과 걸그룹 멤버가 열애설에 엮이는 등 피해를 봤다.
라이즈 데뷔 직전에도 승한은 여자친구와 촬영한 사생활 사진이 유출돼 곤욕을 겪었다. 그가 여자친구와 다정한 자세를 취한 채 침대에서 입을 맞추고 있는 사진이었다.
당시 승한은 “데뷔를 앞둔 중요한 순간에 개인적인 일로 팀에 피해를 끼쳤고 회사 직원분들께도 실망을 드렸다”라며 사과했다. 그는 자신의 경솔함에서 벌어진 일이고 지난 시간과 행동을 돌이켜보며 반성했다고 얘기했다.
‘길거리 흡연 영상’과 ‘비공개 계정 영상 유출’로 그는 이번에도 “정말 반성하고 있다”며 “라이즈 멤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팬분들, 스태프 분들께도 죄송하다”고 강조했다.
승한은 지난 9월 데뷔해 아직 100일도 채 되지 않은 신인이다. 끊임없이 나오는 과거 행실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SM이 승한에 관한 이미지를 바꿀지 업계 관계자의 시선도 쏠리고 있다.
한편 SM은 오늘(22일) 오후 승한의 사생활 유포자에 관해 관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다고 밝혔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라이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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