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배우 김의성이 12년째 연애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해 놀라움을 준다.
21일, 한국일보는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서울의 봄’과 내년 1월에 개봉 예정인 ‘외계+인’ 2부 그리고 현재 촬영 중인 ‘로비’까지 쉴 틈 없이 일하고 있는 배우 김의성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의성은 인터뷰를 통해 12년 된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솔직히 고백했다. 올해로 57세인 그는 45세부터 연애를 했다면서, 여자친구는 패션업계에 종사하다가 현재는 은퇴했다고 설명했다.
김의성은 “지금도 계속 만나고 있다. 12년 정도 됐다. 굳이 감추진 않았다”라며 주변 사람이 여자 친구의 존재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사람들 만나는데 아내라고 하면 좀 부담스럽지만 여자친구라고 하면 어디든 같이 다닐 수 있어서 좋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자랑하기도 했다.
결혼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는 그는 “지금도 부부랑 다름이 없다”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그는 “나중에 편의 때문에 혼인신고를 할 수도 있을 거 같다”라며 결혼에 대한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또한 그는 “나이 먹어서 만나는 것도 좋다. 잘 안 싸운다”라며 12년이 지난 관계임에도 여자친구와 굳건한 사랑을 하고 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배우 김의성은 1987년 데뷔, 홍상수 감독의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1996)로 얼굴을 알렸다. 이후 제작자로 활동하던 그는 영화 ‘관상’, ‘부산행’, ‘극한직업’ 등에 출연하며 크게 부상했다. 그는 오는 22일 개봉하는 ‘서울의 봄’에서는 제21대 국방부 장관 ‘오국상’ 역을 맡았다.
그는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결혼을 여러 번 해봤다”라며 두 차례의 이혼 사실을 밝힌 바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김의성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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