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4세대 인기 걸그룹 아이브 장원영은 팬사랑의 본보기가 된다.
지난 18일 아이브 일본 팬 A씨는 개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장원영과 함께한 팬 사인회 후기를 전했다. A씨는 청각 장애를 앓고 있다.
A씨는 팬 사인회에서 자신의 차례가 되자 장원영이 밝게 맞아줬다고 얘기했다. 그는 장원영에게 “귀가 들리지 않아 들을 수 없다”고 얘기했다. 그러자 장원영은 “어떻게 하면 (말이) 통할까요?”라며 일단 손으로 하트를 그렸다고 밝혔다.
장원영은 청각 장애인 A씨를 위해 천천히 얘기했다. 덕분에 두 사람은 쉽게 대화를 이어갔다. A씨는 사인을 받으려는 순간 자신의 차례가 끝났는데, 장원영이 직원에게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라고 얘기하고 A씨와 천천히 얘기하면서 사인을 해줬다고 설명했다.
A씨는 다른 팬들은 25초 정도로 끝났지만, 자신은 1분 이상 대화를 나눴다고 덧붙였다. 그는 장원영의 센스 있는 대응과 배려로 정말 행복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청각 장애인 B씨는 자신도 해당 팬 사인회에 참석했다고 얘기하며 장원영이 수화로 ‘사랑한다’고 해줬다고 얘기했다.
누리꾼은 장원영의 팬들을 향한 사랑에 감동했다. 이들은 “장원영은 본투비 아이돌이다”, “이러니 입덕할 수 밖에 없겠지”, “마음씨도 상냥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장원영을 칭찬했다.
한편 장원영은 지난 2018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48’에 참가해 최종 멤버로 선정, 당시 15살이라는 나이에 그룹 아이즈원의 센터로 데뷔했다. 그는 프로젝트 활동 종료 후 6인조 걸그룹 아이브로 재데뷔했다.
아이브 내에서도 장원영은 센터로 맹활약하며 대세 걸그룹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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