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트와일라잇’ 로버트 패틴슨이 동거 중인 여자친구와 첫 아이를 가졌다.
19일, 모델이자 배우, 그리고 음악가인 수티 워터하우스(31)는 자신의 오랜 남자친구인 로버트 패틴슨(37)의 첫 아이를 임신했다는 소식을 멕시코 코로나 캐피털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공개했다.
수티는 이날 화려한 퍼 재킷과 함께 몸에 붙는 반짝이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는데, 그는 자신의 볼록한 배를 만지며 “지금 일어나고 있는 다른 일들로부터 여러분의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해 반짝이는 옷을 입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농담했다. 그는 이어 “이게 효과가 있을진 모르겠네요”라는 말을 덧붙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무대 위의 발언을 제외하면 수티와 로버트 모두 임신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한 적은 없다.
한편, 두 사람은 2018년 7월부터 인연을 맺었지만 그들의 사이를 비밀에 부쳤다. 하지만 두 사람은 2022년 12월 레드 카펫을 함께 걸으며 연인 사이임을 공개했고, 올해 초 멧 갈라 행사에도 함께 참석하며 굳건한 사이를 자랑했다. 2023년 2월, 수티는 영국 잡지사인 ‘선데이 타임즈’를 통해 “누군가와 거의 5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 있으며 행복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라고 말하며 그들의 연애 기간을 언급하기도 했다.
팬들이 수티가 소셜미디어에서 임신 및 육아 관련 계정을 팔로우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의 임신 루머는 올해 가을부터 돌기 시작했다.
수키는 영화 ‘러브, 로지’, ‘인서전트’, ‘오만과 편견’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로버트는 국내 관객들에게 ‘트와일라잇’ 시리즈와 ‘해리포터’ 시리즈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현재 봉준호 감독의 신작 새 SF 영화인 ‘미키 17’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돼 촬영을 마쳤다. ‘마키17’의 개봉은 2024년 3월로 예정돼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수키 소셜미디어, ‘트와일라잇’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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