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JYP 박진영이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19일 피식대학 제작 웹 예능 ‘피식 쇼’에선 박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진영은 “원더걸스의 미국 진출 시절로 돌아간다면 스스로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나?”라는 질문에 “그렇다면 나는 ‘숏 쳐라’라고 할 것”이라며 ‘리먼 브라더스’ 사태를 입에 올렸다.
그는 “그 사건은 나를 정말 아프게 했다. 거의 모든 엔터테인먼트들이 무너졌다”며 “모든 게 준비돼 있었다. 아웃캐스트가 프로듀서를 해줬고 세 개의 프로젝트가 준비돼 있었는데 모든 게 멈춘 거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니 셧다운을 막을 수 없다면 다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 박진영의 설명.
이어 “사실 돌이켜보면 내 판단은 그렇게 틀리지 않았다. 나는 정말로 케이팝이 미국에서 성공할 걸 믿고 있었다. 강력한 믿음과 확신이 있었다. 당시엔 실패했지만 지금 와서 돌아보면 나는 틀리지 않았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나아가 “첫 번째로 꿈을 갖고 있어야 한다. 인생을 걸 수 있는 꿈에 도박은 불가피하다. 위험이 적으면 돌아오는 것도 적고 위험이 많으면 돌아오는 것도 많다”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피식쇼 유튜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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