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토밥즈 맏언니 김숙이 숙크러시의 시작이 된 에피소드를 대 방출했다.
18일(토)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에서 방송된 ‘인생맛집 in 서울’ 특집에서는 애청자들을 설레게 만든 토밥즈들의 찐 인생 맛집이 소개됐다.
두 번째 인생 맛집은 박나래의 추천으로 선정됐다. 예전 집 근처에 위치한 양꼬치 집으로 가난하고 힘들었던 무명 시절의 눈물과 웃음이 모두 함께했던 맛집.
양꼬치에 얽힌 예전 사연을 이야기하는 박나래를 보며 김숙은 자신의 데뷔 초창기 시절을 떠올렸다.
김숙은 “어떤 선배가 인사 할 때 성의 없이 한다며 눈을 보고 인사를 하라고 시키더라”라며 “그래서 다음부터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마주본 채 인사 했더니 눈 깔라고 또 혼내더라”라고 억울했던 상황을 전했다.
이어 김숙은 “좀 얄미운 선배가 있었다. 10만 원 수표를 주면서 담배 심부름을 시켰다. 주위 인원을 쓱 보고는 100갑을 사 갔다. 그땐 담배가 1,000원이었다”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김숙의 후배 박나래는 “당시 KBS의 레전드였다”라며 후일담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티캐스트 E채널 ‘토요일은 밥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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