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유이의 고백에도 고주원은 여전히 직진이었다.
18일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선 효심(유이 분)을 향한 태민(고주원 분)의 구애가 그려졌다.
이날 태민을 앞에 둔 효심은 스스로를 집안의 가장이라 칭하며 연애를 할 수 없는 이유를 전했다.
효준(설정환 분)의 합의금 마련을 위해 온몸을 던지고 지친 효심은 “우리 같은 사람들은 해결해야 될 일이 계속 생겨요. 본부장님도 책임질 게 많겠지만 저도 정말 많거든요”라고 쓰게 말했다.
“내가 좀 도와주면 안 되겠습니까?”라는 태민의 제안엔 “아니요. 안 됩니다. 제 일이니까요”라고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이에 태민은 “제가 너무 서둘렀나보네요. 감옥에 있는 시간까지 4년이나 참고 기다린 건데”라고 자조하다가도 “그래도 더 참아보려고요. 더 기다려보려고요. 나 잘 참고 잘 견디고 잘 기다려요”라며 의지를 보였다.
효심에 “그러지 마세요. 제가 뭐라고”라고 만류했음에도 그는 “선생님도 나 거절하려면 3, 4년 정도 뒤에 하세요. 나란 좀, 좀 더 두고 천천히 봐요. 지금보다 좋게 봐주면 좋겠는데. 오늘 거절당했어도 내일 새벽에 뻔뻔스럽게 운동하러 갈 테니까 그렇게 아세요”라고 고집스럽게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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