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유진 기자] 홍진경, 장우영이 홍김동전 멤버들 속이기에 실패했다.
16일 방영된 KBS ‘홍김동전’ 60화에서는 멤버들이 탐정으로 변신해 제작비 100만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경기도 둘레길 코스에 숨겨진 단서에 따라 범인을 찾았다. 범인은 홍김동전 멤버 5명 중에 있었다.
제작진은 녹화를 시작하기 전 멤버들의 매니저들에게 동전을 던져달라고 부탁했다. 그 결과 홍진경, 장우영이 범인으로 뽑혔다.
제작진은 첫 게임으로 힌트가 쓰여진 종이를 뿌려줬다. 이때 범인 홍진경, 장우영은 찾은 종이를 감췄다. 하지만 모두가 힌트를 통해 범인이 홍김동전 멤버 중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두 번째 게임은 결혼 날짜를 잡은 스태프를 찾아내는 진실 게임이었다. 조세호는 한 여자PD를 찝으며 “확실하게 아니다. 지난주 회식할 때 제 옆에 앉아서 ‘오빠 너무 외로워요’ 라고 했다”고 말했다.
당황한 PD는 “남자친구가 있으니까 더 외롭다. 남자친구는 항공사 직원인데 너무 바쁘다. 예식 날짜는 내년이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PD의 말을 믿지 않았고 “올라온 김에 공개 구혼 한번 해라”며 PD를 놀렸다.
조명 감독은 “54살인데 세 번째 결혼이다. 신부는 초혼인데 나보다 2살이 많다. 제주도 옆 이어도에서 파스타집을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장우영은 “감독님 때문에 집중이 안된다”며 웃음을 참지 못했다.
또 조명 감독은 예비신부에게 “고백할 게 있다. 너한테 두 번째라고 했는데 사실 아니다. 바람 부는 이어도에 놀러갔다가 멀리서 자전거타는 너의 뒷모습을 보고는 한 번 더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김숙과 조세호는 실제 예비신부인 프로그램 작가를 선택했고 범인인 홍진경과 장우영은 사진 작가로 정답을 피해갔다. 2대2 상황에서 주우재 또한 사진 작가를 골랐고 멤버들은 범인의 대한 힌트를 얻지 못했다.
작가의 결혼 소식을 알게된 조세호는 예식 날짜를 확인하고 사회를 봐주기로 약속했다.
모두를 웃긴 조명 감독은 아내에게 “내가 이렇게 돈을 벌고 있다. 미안하다”며 54세 누나와의 삼혼설에 대해 열심히 해명했다.
멤버들은 장소를 이동해 레이스 미션도 펼쳤다. 이때 범인에 대한 힌트 ’93년도 데뷔’, ‘뱀뱀’, ‘ㅇㄴㅇ,ㅇ.ㅇ’를 찾아냈다. 1993년도 데뷔는 홍진경 힌트였다. 뱀뱀은 두 사람 다 뱀띠라는 힌트였고 ‘ㅇㄴㅇ,ㅇ.ㅇ’은 두 사람의 이름 받침이었다.
김유진 기자 eugene0120@naver.com / 사진=KBS ‘홍김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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